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제국 황실 복원론 (문단 편집) == 평가 == "만약 현대의 한국에도 왕실이 존재한다면? 한국이 [[입헌군주국]]이라면?"이라는 아이디어는, 만화 [[궁(만화)|궁]]이나 [[더킹: 영원의 군주]] 같은 미디어 매체에서 [[대체역사물]]의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는 [[왕자]], [[공주]]에 관한 동화적인 판타지의 충족과 드라마적인 재미로서의 인기였을 뿐, 현실에서 실행하고자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선 말기에 대한 이미지도 안 좋은 것은 물론이요, [[짜끄리 왕조|태국 왕가]]나 [[일본 황실|일본 황실]]같이 특정 가문이 혈통만으로 국민 세금을 써가면서 우대받는 체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개]]하다고 까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태국에서 왕가 사람을 만날 땐 무릎을 꿇은 채 다가가야만 한다 라는 규칙이나 일본에서 황실 사람을 만날 땐 황족보다 머리를 높여서는 안된다 라는 규칙이 있다는 걸 듣게 되면 왕가에 대한 낭만이 들기는 커녕 "뭐 그런 미개한 풍습이 다 있냐"고 까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일단 [[민주주의]] 체제와 국민 모두가 [[평등]]하다는 선진적인 의식이 널리 퍼진 지금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인 주장이라는 점, 현대에 왕실과 왕가가 있어봤자 [[바지사장|정치에는 참여할 수 없는 군주제]]로 굴러가는 것은 물론 그렇다고 실질적인 외교를 하는 것도 아니여서 그야말로 세금은 세금대로 들어가지만 효율성이 없다는 점이 가장 대표적인 큰 이유이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대한제국 황실은 황족이라지만 현대 대한민국의 광복과 발전, [[민주화]]에 있어서 '''손톱만큼도 공헌했거나 기여한 바가 없으며''', 저항은커녕 일본에서 왕족 신분으로 대접받으며 살아왔던 주제에 지금 와서 일부 파벌들이 단지 혈통만을 근거로 대다수 국민들보다 높은 신분에 위치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을 "뭘 잘했다고 이제 와서 주인 행세냐?"라며 주장 자체를 괘씸하게 여기는 사람이 매우 많다. [[의친왕]] 등 소수의 왕족들은 [[친일파]]로 돌아서지 않고 독립운동을 도왔다곤 하나 그런 사례는 저거 하나 뿐이다. 절대 다수는 그냥 구황족 대접을 잘 받으면서 친일파로 전향해 일본 왕실에 편입되었으며, 일부는 일제의 군에 복무하기도 하였다. 해방 이후 황실 복권을 노리며 공작을 펼치려다가 조선왕조 극렬 혐오자였던 이승만의 반대와 추방령 때문에 일본에 계속 있었다. 이후 이승만이 혁명으로 실각하고 이후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부는 대한황실에 유화적이라서 박정희 정부때 겨우 남한으로 왔다. 그렇게 궁에서 거주하는 특권을 받으며 호의호식하며 잘 먹고 잘 살았다가,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집권한 전두환때 탄압을 받자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기는 커녕 도로 미국으로 빤스런하며 망명을 갔기 때문에 당연히 '''근현대사에서도 이들은 기여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힘든 시절 다 가고 나라가 부강해지니, 이제 와서 숟가락을 얹겠다?"는 식으로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물론 아예 국내에 못 들어오게 했으니 기여할 수 없는 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하다 못해 민주화 운동과 같은 근현대사에 중요한 사건들에서라도 일반 국민으로서 참여해 무언가 업적을 이룩했다거나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라도 국민들의 구심점이 되어주거나 외교적으로 민주화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면 왕실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그런거 없다|그런 일은 없었다.]] 입국금지를 당했던 것도 1950년대의 이승만 정부 시절까지였으니, 산업화와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1960~80년대엔 마음만 먹으면 행동할 수도 있었다.[* 참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군사정권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민주화 운동을 했고, 수많은 [[한국계 미국인]], [[재미한인]], [[재일동포]]들 역시 산업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다 필요없이 일제강점기 치하 독립투사들이 만주나 중국에서 항일전쟁을 수행했었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의사들인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벌인 장소는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당시 러시아령) 하얼빈과 중국(당시 만주국) 상하이였다. 이외에도 수많은 재미교포들이 독립단체에 약간의 기부라도 행했던걸 고려하면 이들의 국내에 못들어와 기여를 못했다는건 말이 안된다.] 하다못해 조선왕조를 그렇게나 혐오했던 [[이승만]]도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마찬가지로 조선왕조를 혐오했던 [[김일성]]도 동북항일연군에 참여해서 무력투쟁을 벌이며 독립운동을 했다. 둘 다 나중에 절대권력 독재자가 되긴 했지만, 적어도 조선백성을 이끌만한 명분 자체는 이씨 왕족에 비하면 훨씬 많았다. 실제로 1945년 광복 후 잡지 《선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이승만(21%, 2위), 김일성(9%, 5위)로 꼽은 사람은 있지만 조선 왕가 관련 인물을 고른 여론은 거의 없었다.[[http://xn--zb0bnwy6egumoslu1g.com/bbs/board.php?bo_table=reference&wr_id=65|#]][* 본문에서 지적하듯 《선구》는 우파 성향 잡지였고 우파 관련 인물 지지도가 실제보다 훨씬 높게 잡혔을 거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근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승만은 조선 왕가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걸 알 수있다.] 그런데 산업화 시절에 급속히 세를 불린 [[대기업]], [[중견기업]] 회장들 중에서 황실 출신이 있었는가? 아니면 민주화 운동이 벌어지던 때 주도하던 사람, 하다 못해 이에 참여하던 사람들 중에서 황실 일원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 있는가?[* 당장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프랑코]]에 의해 책봉된 후계자였지만) 프랑코가 죽고 왕위에 오르자마자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민주화 세력에 힘을 실어주고, 프랑코 체제로 역행하려는 [[23-F|군부의 쿠데타 시도]]를 막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즉위한 스페인 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가 있다. 스페인 민주화의 공헌 덕에 프랑코 정권이 무너진 직후에는 군주제 자체를 부정하는 스페인 내 공산주의 세력들마저 이 사건 이후에는 왕정을 지지했고, 2007년에는 여론조사로 가장 위대한 스페인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 민주화에 공헌한 이들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감안하면 전주 이씨도 한국의 민주화에 크게 공헌했을 경우 그나마 왕정복고에 대한 말이라도 꺼내볼 수 있었을 것이다.] [[DL그룹|대림산업]] 일가가 [[인성군]]파이긴 하다만 [[철종(조선)|철종]]을 끝으로 남계 후손이 끊어진 [[효종(조선)|효종]]계이든, [[고종(대한제국)|고종]]과 그 자손 등 최후의 왕가를 배출한 [[인평대군]]계이든 모두 인조의 자손인데, 인성군파는 조선 후기 왕통을 석권한 인조계와는 선조대에서부터 갈라져서 황실 일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멀다. [[양녕대군]]파, [[효령대군]]파 같이 조선 국초에 진작 갈라진 쪽보다는 훨씬 가깝지만. 조상이 독립운동과 [[625 전쟁|한국전쟁]]에 참가한 공헌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홀대 받으면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 대다수 국민들이 동정하고 대우 받길 원하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의 후손들도, 이들에게 [[왕족]]과 같은 특별한 [[세습]] 지위를 보상으로 주자 하면 논란이 발생할 것이 틀림없다. [[정치인]], [[기업인]], 학자, [[연예인]], [[운동선수]] 그 외 다수 큰 지지를 받고 귀감이 될만하다고 평가받는 [[유명인]]들 모두 마찬가지다. 세습 지위는 커녕 당사자에게 주어지는 [[병역특례]]조차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마당이다. 이들은 그나마 업적이라도 있어서 이슈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본인들이 나서서 무언가를 이룬 것도 없고, [[일제강점기|오히려 1인당 GDP가 36년간 반토막이 날 정도로 민중을 가혹하게 착취하던 일본 제국]]에게 붙어 앞잡이를 하던 후손들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서 가장 빈곤했을 당시 과거 조선 왕실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특별한 지위에 선다고 했을때 지지층도 어느정도 있었으나 이승만을 비롯한 대다수는 반대하여 사장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개발도상국을 거쳐 선진국에 가까운 부국이 된 시점에서 [[재벌]]들의 가족 경영과 기업 세습에 관해서도 금수저 혹은 상속관련 세금 문제로 구설수가 많은 사회가 되었는데, 조선 황실이 "아예 혈통만으로 이 나라의 [[황제]]가 되겠다!"고 주장하는 순간 전국민적인 분노가 쏟아지고 심하면 돌팔매를 당할수 있을정도로 당연한 것이다. 현재 대다수 한국인들은 현재의 [[고종(대한제국)|고종]] 직계 전주 이씨 황실을 [[세종대왕]] 같은 존경 받을 만한 [[성군]]의 후손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대다수는 이들을 [[암군]] 고종과 그후 [[친일반민족행위자]] 왕실 인사들의 자손으로 인식할 뿐이다. 애당초 세종 같은 자랑스러운 조상을 가진 전주 이씨 사람들은 고종 직계 대한제국 황가 외에도 널리고 널렸다.[* 당장 세종 때 지은 [[용비어천가]]에서 후대에게 선대의 덕을 너무 믿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이 있다.] 다시 말해서 조선 왕가 최고의 전성기이던 [[태종(조선)|태종]] - [[세종(조선)|세종]] - [[문종(조선)|문종]] - [[성종(조선)|성종]] 시절의 후손은 지금 황실 후계자를 자처하는 이 중에는 없으며 오히려 '경술국치 후에도 딱히 저항도 없이, 일제강점기 내내 한반도에서 아사자가 동네마다 수백 씩 나올 정도로 수탈당하는 와중에 지들만 일본 왕가 뒤에 숨어서 호의호식한 집단의 후손'이 지들 잘난 줄 안다는 인식에 한 몫 한다는 것.[* 나라 망할때 왕가였으니 왕실 후손 취급 받는 거지, 혈통 문제로 넘어가면, 고종과 그 자손도 200여년간 독점해온 효종 계열의 남성 후손이 거의 남지 않자 효종의 동생인 [[인평대군]] 계열에서 영입(?)해와서 [[접붙이기]]된 [[방계]] 황족이다. [[순종(대한제국)|순종]]이 황제에 즉위한 시점 이후에는 순종 직계만 빼고는 모든 [[전주 이씨]]가 다 [[방계]] 황족이 되는 셈인데 순종은 슬하에 자식이 없이 사망했다. 즉, 현재 구 대한제국의 직계 황족은 0명이다.] 대한민국에 널리고 널린게 [[전주 이씨]]이며 [[이승만|대한민국 1대 대통령]]부터가 [[태종 이방원]]의 후손이다.[* 정확히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의 16대손이다. 이 양반은 미국에서 이런 방계 중의 방계 수준임에도 자기의 왕실 가문 혈통을 이용해서 '[[프린스]]'로 자기 PR하고 다녔다고 한다.] 상징으로서의 왕이라 해도 국민의 존경을 받을 만한 덕목을 갖추는 것은 필수인데, 이들은 존경을 받을 만한 공헌도 없고 그저 혈통만 내세우며 왕위 계승의 근거랍시고 내세우는 선조들조차도 비난받고 있으며, 존경은 커녕 이들을 동정하는 여론조차 극소수에 가깝다. 이들을 온정적으로 바라보기엔 대한민국의 근대사에서 그들 대다수가 친일파, 방관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